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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짙어진 존재감’ 허준호, 2023년 전성기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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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준호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허준호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이다. 2021년 영화 `모가디슈`로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각종 시상식에서 남우 조연상을 휩쓸더니, 2022년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로 최우수 연기상까지 거머쥐었다. 해가 거듭될수록 그의 존재감이 짙어지고 있다.



2022년 상반기 허준호는 `왜 오수재인가`에서 최태국 역을 맡아 독보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오수재(서현진 분)와 유일하게 대적하고 맞설 수 있는 인물로 극의 중심을 이끌며 많은 호평을 받은 것. 단순히 악역을 넘어 캐릭터에 서사와 입체성을 부여하며 최우수 연기상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어 허준호는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로 돌아와 2022년 하반기를 따뜻하게 장식했다. 시즌2로 컴백한 그는 영혼 보는 남자 장판석으로 분해 딸을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물론, 영혼들을 위로하는 구수한 매력으로 활약 중이다. 선악이 공존하는 배우답게 `왜 오수재인가`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



2023년에도 허준호의 활약은 계속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뛰어든 그는 사채업의 전설 최 사장 역을 맡아 기존과 다른 색다른 모습을 예고하기도. 뿐만 아니라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영화 `빙의`(가제)까지 출연을 확정해 흥행 보증수표로서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허준호는 매 작품 기대를 뛰어넘는 열연으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그가 앞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전성기에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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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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