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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시총 순위 '지각변동'…하락장에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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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시총 순위 `지각변동`…하락장에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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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가 4년 만에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국내 대기업 집단의 시가총액 순위도 큰 변화가 있어났다.

    1일 연합인포맥스가 그룹별 시총 추이를 집계한 결과 LG그룹 순위는 2021년 말 4위에서 2022년 말 2위로 뛰었다. 작년 1월 코스피 시총 2위로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 효과에 힘입어 그룹 전체 시총은 131조6천억원에서 203조4천억원으로 불어났다.


    포스코그룹은 시총 순위가 8위에서 6위로 올랐다. 하락장에도 시총이 2021년 말 39조8천억원에서 2022년 말 42조9천억원으로 오히려 3조여원 늘었다. 특히 계열사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사업의 성장에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면서 1년간 주가가 25% 오르고, 시총은 11조2천억원에서 13조9천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화그룹은 12위에서 10위로 상승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그룹 시총은 2021년 말 19조7천억원에서 2022년 말 20조원으로 늘었다. 태양광 대장주 한화솔루션은 1년 새 주가가 21.13% 오르며 시총이 6조8천억원에서 8조2천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한때 시총 10조원을 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주가가 53.33% 급등했고, 시총도 2조4천억원에서 3조7천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SK그룹은 2위 자리를 LG그룹에 내주고 3위로 내려갔다. 그룹 시총은 2021년 말 209조4천억원에서 2022년 말 126조3천억원으로 83조원가량 줄었다. 그룹 대장주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타격이 컸다.



    현대차그룹도 3위에서 4위로 밀렸다. 현대차(-27.75%), 기아(-27.86%), 현대모비스(-21.22%) 등의 주가 하락에 그룹 시총은 137조3천억원에서 105조1천억원으로 줄었다.

    성장주의 추락에 카카오와 네이버는 그룹 시총이 절반 이상으로 쪼그라들었다.


    카카오그룹 시총은 2021년 말 110조3천억원에서 2022년 말 47조1천억원으로 63조원 이상 줄었다. 다만 시총 순위는 5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 가운데 주가가 52.80% 폭락한 카카오 시총이 50조2천억원에서 23조7천억원으로 반 토막 났다.

    네이버 역시 1년 새 주가가 53.10% 떨어지면서 시총이 62조7천억원에서 29조5천억원으로 급감했다. 네이버는 그룹 시총 순위에서 네이버 단일 종목으로 2021년 말 6위였다가 2022년 말 8위로 하락했다.


    삼성그룹은 부동의 1위를 지켰으나 작년 한 해 동안 시총 규모는 733조원에서 572조원으로 161조원가량 줄어들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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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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