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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안 노선 잠정 중단에…제주관광업계는 "정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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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발 항공기에 대한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정부 방침이 나오자 제주관광업계가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내년 2월 말까지 중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입국 전과 후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며 "중국발 항공편의 추가 증편을 잠정 중단하고, 효율적 입국자 검역 관리를 위해 중국발 항공기는 인천공항 도착으로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우선 내년 2월 28일까지를 선제적 감시기간으로 설정, 현재 제주국제공항의 중국발 직항항공편인 제주-시안 주1회 노선을 오는 1월 5일부터 잠정 중단 조치했다.
올해 6∼11월 제주로의 중국발 해외입국자는 6천409명이며, 이들 중 중국 직항 노선을 이용한 해외입국자는 1천220명이다.
제주로 들어온 중국발 해외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명이며 이 중 1명만이 직항노선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강인철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폐지 후 확진자 증가로 신규 변이 발생 우려와 도내 유입 위험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입국 전과 후 모두 PCR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장 강도 높은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에 따른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던 제주 관광업계는 정부의 이 같은 조치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내년 1월 22일부터 제주-홍콩 직항노선이 재개되고 이후 중국이 점차 관광시장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제주지역 관광업계 관계자 A씨는 "방역 안전이 중요하긴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계속 유지되던 제주-시안 노선이 중단된 것은 정말 아쉽다"며 "정부의 방역조치로 인해 1월 22일 제주-홍콩 노선 재개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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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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