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그룹홈 아동 지원 사회공헌활동인 `나를 찾아서`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룹홈은 원가정 해체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소규모 공동 생활가정이다.
흥국생명의 그룹홈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나를 찾아서`는 그룹홈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립교육 및 진로코칭,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먼저 흥국생명은 지난 7월 자립을 앞둔 그룹홈 고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자립 교육 프로그램인 `봄볕학교`를 진행했다. 이 교육은 집 구하는 방법부터 경제교육, 범죄예방교육 등 사회 진출에 앞서 자립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그룹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간 진로코칭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10명의 청소년에게 전문 코치를 1:1로 매칭시켜 진로 탐색부터 현실적인 진로 설계까지 계획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룹홈 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한 심리치료는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18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매체치료 전문가의 지도하에 진행됐으며,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불안감 감소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흥국생명 사회공헌 담당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그룹홈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자립 준비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그룹홈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