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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무원, 58.5%가 민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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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주 48시간을 초과해 근무하고 민원인의 무리한 요구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노동권익센터는 29일 오후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공공시간 노동시간 실태조사 토론회`를 열고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센터가 일반직과 소방직 등 부산지역 공무원 1천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부산지역 공무원은 주당 평균 48.9시간을 일했다.
이는 국제노동기구(ILO)의 장시간 노동 기준인 주 48시간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초과 노동을 하는 이유로는 34.7%가 과도한 업무라고 답했다.
근속이 높을수록 평일 야근이나 주말 근무 횟수, 시간이 늘어났다.
특히 근속 기간이 10년 이상일 경우 장시간 노동을 많이 하는 경향을 보였다.
직무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집단은 근속 10년에서 15년 차였다.
센터 관계자는 "조직의 중간 위치에 있는 이들은 빈번한 업무 단절과 여러 일을 동시에 해야 해 직무스트레스가 컸다"며 "이들은 30대 후반이나 40대 중반으로 자녀가 초등 입학 전후 시기라서 일과 가정의 양립에도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조사 대상의 58.5%가 민원인의 무리한 요구나 민원 관련 협박으로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업무 비중이 높은 분야는 보건, 교통, 도시건축, 주민복지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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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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