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직결하는 ‘원더도어(Wonder Door)’의 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롯데월드는 지난해 약 250만여 명의 입장객을 기록하며 국내 4위의 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롯데호텔 월드는 1층 라운지와 일부 객실에서 롯데월드 내부를 조망할 수 있을 만큼 롯데월드와 밀접해 있다.
다만 연결로는 호텔 외부에 있어 그간 롯데월드 입장까지 도보로 10여 분 이상이 소요됐다.
내년부터 호텔 로비의 원더도어가 개통하면 불과 몇 걸음만으로 롯데월드 입장이 가능해진다.
호텔 패키지나 호텔 현장 구매로 제공되는 전용 티켓을 사용하는 투숙객에게는 `원더찬스` 혜택이 제공된다.
투숙 기간 중 롯데월드 이용 당일에는 롯데월드에 입장한 뒤 퇴장을 하더라도 롯데월드의 모든 출입 게이트에서 1회 재입장이 허용되는 혜택이다.
원더찬스를 사용하면 투숙객들은 놀이기구를 즐기다가도 호텔에서 휴식한 후 당일 롯데월드 영업시간 종료 전까지 재입장할 수 있어 여유로운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호텔 투숙객 전용 출입구인 원더도어는 객실 키 접촉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최초 입장 시 재입장 전용 팔찌가 제공된다.
롯데호텔 월드는 원더도어 오픈을 기념하여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 클릭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요금 대비 최대 26% 할인된 객실 요금(일자별 요금은 상이)이 제공된다.
롯데호텔 월드 마케팅 관계자는 "원더도어가 롯데월드 입장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호텔과 롯데월드 이용시간을 최적화해 줄 원더찬스는 아동 동반 가족 방문객들에게 특히 효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