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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마케팅 에이전시 퍼틸레인, 블루픽스 인수합병…"브랜드 마케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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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 마케팅 에이전시 퍼틸레인이 광고 대행사 블루픽스 커뮤니케이션즈(이하 블루픽스)를 인수합병(M&A)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퍼틸레인은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블루픽스는 2010년 3월에 설립된 마케팅 대행사로 정보기술(IT), 제약, 뷰티 등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했다. 특히 유한양행과 함께 진행한 `지르텍` CM송(광고 음악)은 2019 대한민국 광고 대상 오디오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퍼틸레인은 이번 M&A를 통해 블루픽스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브랜드 마케팅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퍼틸레인은 꾸준한 실적 향상을 통해 이번 M&A의 `실탄`을 마련했다. 퍼틸레인은 지난해 취급고(광고 수주금액 합계) 약 9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이며, 최근 3년 누적 이익은 100억원 이상에 달했다.

김진 퍼틸레인 대표는 "경기 불황 우려가 짙어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활로 개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M&A IT, 제약, 건기식, 뷰티 카테고리로의 외연 확장의 기회로 삼아 디지털 종합 광고 대행사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틸레인은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마케팅 에이전시다. 엔씨소프트와 넥슨, 텐센트를 비롯한 여러 국내외 게임사들의 마케팅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12월에는 e스포츠 전문기업 DRX 주식회사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e스포츠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또한 퍼틸레인은 지난 8일 `2022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 2022)` 시상식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 이모탈`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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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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