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는 비용으로 조식을 제공해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는 인천대학교의 `천원의 아침밥 프로젝트가 3년 연속 우수사례로 꼽혔다.
인천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 1천원의 아침밥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인천대는 2020년 최우수상과 2021년 대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1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조식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값싼 아침밥을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는 대학 내 복지사업이다.
현재 국내 28개 대학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에게 조식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대는 지난해 말 이들 대학 중 처음으로 1천원의 아침밥에서 가격을 더 낮춘 `100원의 아침밥`을 선보이기도했다. 학교는 NHN페이코와 결제서비스 제휴를 맺어 학생들이 페이코 앱을 통해 식권을 구매하면 900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식사 한 끼에 대학 2천원, 공공기관 1천원, 기업 900원 상당의 지원금을 확보해 단가 4천원짜리 식사를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또 아침 정식과 영양죽 등 식단을 제공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학생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인천대만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