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4분기 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 9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거래일보다 2% 오른 2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4분기 매출액 2조6748억원, 영업이익은 14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33.5% 증가한 수치다.
강 연구원은 "비화공부문에서 지난해에 만들어낸 매출총이익률 기저효과 때문에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공정 수행 혁신을 통해 인당 생산성을 높이고, 건축물 생애주기비용(LCC) 설계 인력과 현지 하청업체를 충분히 확보해 고정비를 꾸준히 줄여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넓은 입찰 풀(pool) 상 내년도 수주 전망이 여느 때보다 밝다"며 "경쟁 EPC(설계·조달·시공)사 대비 압도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창출하고 있어 회사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확장은 응당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5% 늘어난 1605억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