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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늘어나는 증시 비관론...S&P500 전망 낮추는 기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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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 미국 증시를 둘러싼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BC는 "내년 S&P500 지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글로벌 IB(투자은행)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증시 최대 압박 요소로 경기 침체와 기업 실적 리스크를 꼽고 있다"고 밝혔다.
CNBC는 월가 전문가들의 내년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가 4,000선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14일(현지시간) S&P500 지수 종가인 3,995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으로 S&P500 지수가 내년 연말까지 현재 수준에서 거의 오르지 않을 것이란 점을 시사한다.
월가에서 가장 낮은 전망치를 제시한 투자은행은 소시에테 제네랄로 S&P500 지수가 내년 연말에는 3,65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가장 높은 숫자를 제시한 곳은 도이치방크로 S&P500 지수 전망치를 4,500까지 제시했다.
CNBC 조사 결과 월가 IB들은 내년 증시를 위축시킬 최대 악재로 경기 침체와 기업 실적 리스크를 꼽았다. CNBC는 "월가 강세론자들과 약세론자 모두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이미 소멸된 것에 동의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로 찾아올 경기 침체와 기업 실적 부진이 최대 리스크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0월 초에는 내년 S&P500 지수의 어닝 전망치가 평균 7.8% 증가로 집계됐는데, 12월 들어서는 6.5% 감소로 집계됐다"면서 "월가 전문가들의 증시 전망이 급격히 어두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내년 S&P500 지수의 어닝 전망치 격차가 무려 11%p를 기록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내년 미국 경제가 연착륙도, 경착륙도 아닌 중간 지대에 있는 완만한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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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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