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벤처스의 ‘엘캠프(L-CAMP) 10기와 부산4기의 데모데이’가 지난 9일 롯데월드타워 SKY31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초기 투자금 및 사무공간 등을 지원받은 스타트업들은 이날 투자와 비즈니스 연계 기회를 얻기 위해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여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국내외 벤처 투자 관계자 및 롯데그룹 임직원, 스타트업 관계자 등 7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오후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엘캠프(L-CAMP) 10기와 부산4기의 13개사가 연단에 올라 각 사의 사업모델과 성과를 소개했고, 행사장 외부에는 엘캠프(L-CAMP) 14개사의 전시 부스가 설치되어 참석자들에게 비즈니스 모델과 비전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데모데이에 참여한 14개사는 지로(하이엔드 영상 제작/거래 플랫폼), 디아비전(신속진단키트를활용해 생체물질 데이터를 모으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엘에이알(재활용 플라스틱/가죽을 활용한 신발 및 패션 액세서리 제조 및 판매), 티에스피바이오켐(보온, 보냉 적용 가능한 스티로폼 대체 바이오시트 제조), 뷰메진(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안전진단 통합 관리 플랫폼), 아티피셜소사이어티(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독해력 진단 및 향상 서비스), 테라블록(폐플라스틱 해중합을 통한 재생 TPA와 친환경 투수 보도블록 및 건설자재 제조), 리필리(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팩에 담는 생활용품 제조), 위플로(드론/UAM 기체 MRO 자동화 플랫폼), 노태그코리아(동남아시아 패션 & 라이프스타일 크로스보더 통합 플랫폼), 크리포터(유튜브 중심 영상 자막 번역 서비스), 한국정밀소재산업(경량화에 사용되는 차세대 복합재 제조), 로보트리(사용자가 메타버스 내에서 직접 로봇을 커스텀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링크플릭스(천연 및 생물 유래 생분해 천연 고분자 접착제 제조)이다.
뜨거웠던 데모데이 현장에서 IR 피칭 최우수 기업을 뽑는 청중 투표도 진행되었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위플로(드론/UAM 기체 MRO 자동화 플랫폼)가 IR피칭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되었으며, 행사장 외부의 전시부스에서는 지로(하이엔드 영상 제작/거래 플랫폼)가 가장 많은 청중들의 지지를 얻었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오늘 행사는 스타트업이 주인공이다. 64:1의 경쟁률 뚫고 엘캠프 10기와 부산 4기 팀이 8개월 간의 노력을 오늘 선보인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며 “금융시장이 경색되며 스타트업이 어려워진다는 우려가 있지만, 스타트업은 지속적으로 우리의 삶과 세상을 바꾸어 나갈 거라 기대한다.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과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벤처스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 , 롯데벤처스는 실리콘밸리 연수 프로그램을 160개여사의 지원으로 모집을 마감했다. 23년 1월말까지 선발과정을 거쳐 23년 2월, 일주일간 미국 실리콘 밸리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 항공권 및 현지숙박 등 비용일체를 지원하고, 향후 후속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