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분야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6일 코엑스에서 싱가포르 보건과학청과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은 인공지능 의료를 포함한 디지털헬스 의료기기의 인허가 정책을 교류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회담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헬스,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신속심사·허가 제도 소개 ▲식약처가 세계 최초로 발간한 인공지능(AI)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소개 ▲싱가포르에서 발간된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관련 가이드라인 공유 ▲AI 의료기기의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위한 공동 임상연구 추진 방안 논의였다.
싱가포르 대표단은 인공지능 의료기기 적용, 제조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뷰노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분야 국제 규제를 선도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우수한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기업의 세계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와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은 내년 3월에 차기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정례회의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