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내주 미 FOMC 회의 전망과 관련해 금리 전망 점도표 상향을 예상하며 매파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지난 9월 FOMC 에서 미 연준은 2023년 최종금리 수준을 4.6%로 제시한 바 있으나 이를 5%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이 경우 2023년 1분기까지도 추가적인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시장 눈높이가 달라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점진적인 인상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앞으로 중요한 것은 금리 인상 속도보다 금리를 얼마나 더 올리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매파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연구원은 내주 FOMC 회의 금리 전망에 대해선 "지난 4차례 자이언트 스텝 인상 이후의 누적된 긴축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며 "12월 FOMC에서 미 연준은 최근 시장 기대에 부합해 정책금리를 4.25~4.50%로 50bp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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