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최강국이자 신재생에너지 선도국인 덴마크 기업과 손잡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해상풍력 컨설팅·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코비(COWI)와 국내 해상풍력 개발·신재생에너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 얀 입소 코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국내에서 독자 개발 중인 울산 동남해안 해상풍력 사업과 전남 영광 해상풍력 사업 등에서 코비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 양사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기술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박경일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 선사 머스크와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사업 협력을 논의했으며, 세계 최대 풍력터빈 제조사 베스타스의 생산·조립 공장도 방문했다.
아울러 덴마크의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와 산하 해상풍력 개발사 COP(Copenhagen Offshore Partners)와도 만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해상풍력 최강국인 덴마크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논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드문 그린수소 밸류체인 완성을 통해 자기완결적이고 신속하게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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