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출시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19분 현재 한국정보통신은 전 거래일 대비 2,050원(15.36%) 오른 1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나이스정보통신도 4.30% 오르고 있다.
애플사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가 내년 초 대형 유통 카드가맹점을 중심으로 국내에 도입될 전망이다.
지난 5일 금융감독원은 애플페이의 약관 심사를 완료했다.
금감원은 약관상 문제가 없어 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약관 외 추가로 검토할 사항이 있어 당장 서비스 출시가 가능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근접무선통신(NFC) 호환 신용카드 단말기의 보급 관련 이슈를 추가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정보통신의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NFC 지원 카드 단말기의 대규모 보급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으로 결제가 진행되지만 애플페이는 NFC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