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는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부문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은 이용자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정보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공공·행정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
물리적 망분리 요건 외에도 국가정보원이 규정하는 제품 안전성 기준(CC 인증), 국내 고유 암호화 모듈 탑재 등 고도의 안전성 기준이 요구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네이버웍스를 활용하면 각 공공기관과 지자체별로 사용자 데이터를 격리해 데이터 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웍스가 제공하는 기능을 PC,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어 유연한 근무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그룹 메시지방, 읽음 확인, 이전 대화 공개 등 업무 특화 메신저 기능은 물론 업무 처리 과정에서 네이버 파파고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알림 봇 등 네이버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구축비와 유지관리비 없이 이용료만 내면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정부는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까지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통합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공공부문 업무시스템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대체 가능한 경우 민간 서비스를 우선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 전용 메신저 `바로톡`이 올해 말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어 공공 네이버웍스 도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전략&기획 상무는 “네이버웍스는 국내외 35만 고객사와 4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업무용 협업 도구”라며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에서 네이버웍스가 검증된 강력한 보안·이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공공 분야의 일하는 방식 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