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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빗줄기 뚫고 "대~한민국"…거리응원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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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두 번째 경기가 열리는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의 거리 응원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내렸지만 우비를 입고 거리 응원에 나선 시민들은 대형 스크린 앞에서 승리를 기원했다.

거리응원을 주최한 붉은악마 측은 관람공간 내에서 안전을 위해 우산을 펴지 말고 우비를 입어달라고 안내했다. 우산을 쓰고 응원구역으로 들어서는 시민들에게는 `우의 착용 후 입장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서울시와 경찰도 지난 우루과이전과 마찬가지로 안전 요원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경찰은 거리응원 안전 관리를 위해 광화문광장에 기동대 12개 부대를 포함해 총 870여 명을 투입했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마련한 임시 대피소에는 구급 요원과 난방기구, 환자용 간이침대 등이 준비됐다.

경찰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려서 예상했던 것보다는 인원이 많이 모이지 않았지만, 경기가 시작하는 오후 10시께는 인파가 급증할 수 있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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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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