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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하 뷰노 대표 "돈 버는 의료AI 만든다" [현장에서 만난 CEO]

내년 말 미국 FDA 통과, 상용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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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이 심정지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미리 예측해서 의료진에 알려주는 기술.

한 사람의 생명을 AI로 구할 수 있다는 겁니다.

관련 업계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의료기술로 인정받은 기업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수진 기자가 뷰노의 이예하 대표를 직접 만났습니다.

<기자>
인공지능이 입원 환자의 혈압, 맥박, 호흡, 체온을 분석합니다.

심정지 위험을 수치화하는 건데, 90점 이상 수준의 매우 위험한 단계가 되면 곧바로 의료진에게 알려줍니다.

의료진이 현장에서 판단해 환자를 중환자실로 옮겨 미연의 사태를 방지합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AI 의료기기 기업 뷰노의 `뷰노메드 딥카스`. 올해 의료 AI 영역에서는 처음으로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됐습니다.

[이예하 / 뷰노 대표 : 기존 AI 의료기기들은 추가로 급여나 비급여 형태로 사용되기 어려웠던 반면, 뷰노메드 딥카스는 처음으로 환자에게 청구를 하면서 임상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이 기술은 지난 8월부터 다양한 병원이 도입하기 시작해 현재 경희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8곳 이상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예하 / 뷰노 대표 : 실제 현장에서는 반응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의료진도 놓치는 심정지가 있고, 환자 케어를 하고 싶어도 인력의 한계나 자원 부족으로 못하는 것도 있었는데, 보다 위험한 환자를 정확하게 찾아가서 케어를 할 수 있습니다.]


의료 AI는 국내에서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이 대표는 이른바 `돈 버는 의료AI`가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이예하 / 뷰노 대표 :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 의료기기여야 합니다. AI를 활용한 의료기술이 급여나 비급여 형태로 급여권에 들어가게 되고, 매출이 발생하고, 보다 많은 임상연구를 진행하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길을 한마디로 돈 버는 의료 AI를 향해서 가겠다는 말로 표현하겠습니다.]


최근 뷰노는 미국 임상 준비에 착수하면서 세계 최대 의료시장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예하 / 뷰노 대표 : 뷰노메드 딥카스는 미국의 큰 대학병원과 함께 임상시험 준비 중에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이)내년 말부터 FDA를 통과해서 상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폐CT를 통해서 폐암을 진단해주는 솔루션이나 뇌 MRI를 분석해서 치매나 퇴행성뇌질환을 분석해주는 솔루션들을 미국 진출을 위해 FDA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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