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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올랐나?"...코스피·코스닥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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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내증시는 개인과 기관의 `사자`에 강보합권으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9포인트(0.38%) 오른 2,483.94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862억 원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5억 원, 220억 원 사들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중간선거 결과를 소화하는 가운데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브레이너드 연준(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곧 금리인상 속도를 주일 것이라고 언급하자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장 막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방향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48% 상승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33%), 삼성바이오로직스(+0.55%), LG화학(+0.41%), 삼성전자우(+0.18%), NAVER(+0.2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33%), 삼성SDI(-1.84%), 현대차(-0.28%), 기아(-0.43%)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95포인트(0.13%) 오른 730.49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9억 원, 21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홀로 27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LB(-3.46%), 에코프로(-0.81%)를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12%), 셀트리온헬스케어(+0.59%), 엘앤에프(+0.39%), 카카오게임즈(+0.23%), 펄어비스(+0.12%), 셀트리온제약(+1.86%), 천보(+2.57%), 리노공업(+0.62%)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2.27%), 통신장비(+2.00%), 담배(+1.60%), 전기유틸리티(+1.5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오른 1,326.0원에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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