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월 초, 이 시간을 통해 ‘11월 FOMC와 중간선거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락할 것’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지난 11월 3일 이후, 원·달러 환율이 무려 110원 폭락해 달러 투자자들이 크게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과연 원·달러 환율이… 달러 투자자들이 버틸 수 있는 마지막 선인 1300원을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무너져 버릴지,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환율 얘기에 앞서 미 증시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미국 주가가 올랐는데요. 특히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 지수가 크게 올랐죠?
- 11월 CPI 발표일 폭등, 기술적 조정 예상
- FTX 파산에 따른 ‘유동성 경색’ 등 악재 많아
- 연준의 pivot 추진 기대, 악재 극복하고 상승
- 10월 CPI 상승률 둔화…’인플레 서프라이즈’
-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 스탁 서프라이즈 연장
- 美 국채금리와 달러값 쇼크…이틀 연속 지속
- 구분 11월 3일 11월 7일 11월 11일
- 美 10년물 국채금리 4.15% 4.21% 3.81%
- 달러인덱스 112.9 110.1 106.4
Q. 11월 FOMC 이후 주목됐던 발언이죠. 파월 의장이 올리겠다고 주장했던 ‘최고금리’는 10월 CPI 발표 이후,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11월 FOMC 이후 기준금리 3.75%∼4%
- 9월 점도표 기준으로 나타난 중립금리 4.5%
- 파월의 최고금리 발언으로 5% 이상으로 상향
- 10월 CPI 발표 이후, 최고금리 5% 내외 수렴
- 확률 변화
- 금리 수준 11월 FOMC 이후 10월 CPI 발표 이후
- 5.0~5.25% 45.9% 40.5%
- 4.75~5.0% 28.6% 35.9%
- 최고금리 도달할 시기 내년 3월, 변화 無
- 12월 0.5%p 이어 내년 1분기 각각 0.25%p 인상
Q. 우리 입장에서 중요한 건 달러 가치의 향방인데요. 11월 FOMC 이후 원?달러 환율이 무려 110원이 빠지지 않았습니까?
- 9월 말, 어려운 상황 틈타 “최악의 상황 대비하라“
- 코스피 2000 붕괴, 원·달러 환율 2000원 돌파
- 은행 PB, 1500원 이상 겨냥해 달러 투자 추천
- 9월 말, 어려운 상황 틈타 “최악의 상황 대비하라“
- 하지만 1400원 이상 수준에서 차익실현 권유
- 지난달 27일 방송 ”달러 투자 FOMO, 곡(哭)소리“
- 11월 FOMC 이후 방송 ”원·달러 환율 급락 대비할 것”
- 11월 FOMC 이후 원·달러 환율 110원 폭락
Q.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요인… 아무래도 연준의 pivot 기대감 때문이지 않습니까?
- 10월 CPI 상승률, 9월 대비 얼마나 낮아질까?
- 올해 6월 9.1%를 정점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
- 8% 하회시, pivot 기대 높아질 듯
- 바이든, 재정지출이 인플레 키워왔다는 지적
- 2011년 연방부채 한도 초과, S&P사 신용등급 강등
- 중간선거 이후, 美 하원 공화당 장악 ‘바이든 제동’
- 재정 지출 억제, 연준의 금리인상 효과 ‘가시화’
Q. 중간선거 이후 달러 가치가 폭락하는 것을 계기로 바이든 정부가 인플레를 수출하는 정책으로 인해 오히려 ‘강달러 부메랑’을 당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美 이외 국가, 9월 말 이후 역환율 전쟁 참여
- 달러인덱스, 9월 27일 114.1→ 11월 11일 106.4
- ‘120 넘을 것’이라던 킹달러 주장자들 당황
- 美 이외 국가, 9월 말 이후 역환율 전쟁 참여
- 파운드와 유로 반등, 달러인덱스 하락 요인 가세
- 파운드, 수낵 효과로 1.18달러까지 빠르게 안정
- 유로화, 패러티 회복 이후 1.035달러까지 상승
- 국제외환시장, 본격적인 ‘강달러 부메랑’ 신호?
Q. 중간선거에서 하원이 공화당으로 넘어감에 따라 달러 가치와 원?달러 환율이 급락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죠?
- 공화당, 트럼프 예외있지만 자유무역주의 강조
- 물가 잡기 위한 강달러 유도, 근립궁핍화 정책
- 공화당, 의회 지배할 경우 바이든 강달러 제동
- 옐런, 1년 전 연준에 앞서 물가잡기용 ’강달러’
- 美, 연준 금리인상→ 강달러 선호→ 인플레 안정
- 美 이외 다른 국가, 자국통화 약세→ 인플레 급등
- 평가절상도 근린궁핍화, 제2 플라자 논의 부상
- 최후지지 BOJ의 엔저 포기, 역환율 전쟁 본격화
Q. 미국의 경우… 중간선거가 끝나면, 대선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는데, 앞으로 빅테크 기업들이 강달러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로비가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 않습니까?
- 빅테크 기업, 글로벌 비중 그 어느 때보다 높아
- 바이든, 강달러 유도 빅테크 기업 리쇼어링 압력
- 글로벌 비중이 높을수록 ‘달러 강세’로 수익 감소
- 빅테크 기업, 바이든 정부와 테크래시로 시달려
- 리나 칸의 규제, techlash=technology+backlash
- 비용 상승 요인을 소비자에게 전가 못해 ‘수익 감소’
- 빅테크 기업, 2024 대선 앞두고 의회 로비 치열할 듯
Q. 원·달러 환율이 급락함에 따라 국내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들은 환차익을 많이 내고 있죠?
- 외국인 순매입 규모, 9월 29일 이후 5.5조원 상회
- 유럽계·아랍계·엔화·차이나런 자금 등 다양
- 11월 FOMC 이후 달러 캐리 자금, 유입 전환
- 외국인 자금, 대형주 위주로 韓 주식 ‘집중 매입’
- 코스피, 붕괴론 나올 때부터 올라 2500선에 근접
-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 등 주도
- 외국인 ‘막대한 환차익’ vs. 달러 FOMO족 ‘환차손’
- 국민연금 등 환헤지 조정 400억 달러 공급 요인 ‘주목’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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