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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 학생들, '씨케이푸드랩' 통해 창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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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 이하 청강대) 푸드스쿨은 급변하는 외식산업 분야의 변화에 공감하며 새로운 교육을 시도해 실제 창업을 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3년 6학기 동안 기술 교육은 줄이고 학생 주도적으로 소통협력에 기반 한 창의적 문제해결 형 프로젝트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학생들이 스스로 팀을 구성하여 외식산업 분야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방식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으로, 교수 중심의 교육에서 학생 중심의 교육으로의 변화를 이루고 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주요 프로젝트 교과목은 푸드전문가의 문제해결, 푸드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푸드스타트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즈니스모델을 분석하여 개선된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연습을 반복하여 학습한다.

올해는 2학년, 3학년에 개설된 푸드스타트업이라는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실제로 창업에 도전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학생들이 창업에 필요한 절차, 영업에 적합한 장소 확인, 예산확보, 운영방안, 세무처리 등에 대한 검토를 마쳤으며, 학교와 시설 사용 계약을 맺고 영업신고를 한 후에 일반음식점으로 사업자등록을 하여 지난 9월 28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학교에서는 실습공간을 상업공간으로 변경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처리하여 빠른 시간 내에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청강대 푸드스쿨 관계자는 “수업에 참여한 학생 34명은 조리, 카페, 베이커리 등 9개 팀으로 구성하여 팀별로 개발한 메뉴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개업을 한지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52개의 메뉴와 상품이 개발되어 판매되었다.”고 전했다.

메뉴는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여 탄력적으로 변경하고 있으며, 축제, 과제전 등 교내 이벤트에 맞게 개발되기도 하고 팀 간의 콜라보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발된 메뉴는 레시피 노트로 정리하고 원가분석, 홍보전략, 가성비 높은 식재료 구매 등 외식업 현장의 지식을 행동으로 습득하고 있으며, 팀별 로고와 브랜드는 교내 프런티어 사업과 연계하여 브랜드화를 위한 상표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CK FOOD LAB은 이와 같이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실행하는 실험적인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대표를 맡은 박예진 학생(푸드스쿨 2학년)은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외식업의 시장을 읽고 적응해 가는 힘을 키워가고 있다”며 “졸업 후에 취업이든 창업이든 두려움이 없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 창업을 지도하고 있는 푸드스쿨 구경원 교수는 “청년창업을 희망하는 졸업생들을 위해서 소자본으로 단기간 동안 창업을 해 볼 수 있는 전문 공유주방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졸업 후에 창업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계획도 진행하고 있으며, 푸드스쿨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연계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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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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