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국내 최대 규모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이달 10일부터 이틀간 ‘2022 하반기 글로벌 일자리대전’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2개국 126개 업체와 국내 구직자 2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가별로 일본 기업이 가장 많았다. 총 53개 업체가 참여했다. 입국제한이 해제되면서 IT·관광업계를 중심으로 한국인 구직자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직종별로 보면 마케팅·회계·재무 등 경영·사무관리직 312명(54%), 교육·호텔·외식업 분야 서비스직 107명(18%), 정보기술(IT) 69명(12%) 등이다.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일대일 현장·화상 면접과 국가별 해외진출 전략설명회, 기업·직종별 인사담당자 라이브 특강도 진행된다.
또 해외 진출 컨설팅관에서는 미국, 일본 등 6개 국가에 대한 취업 상담, 워킹홀리데이 상담, 영어·일본어 모의면접 등 1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최대 30분간 심층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국가 간 이동이 정상궤도를 되찾으면서 해외 구인처들의 글로벌 인재 채용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청년들의 경력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외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