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2022년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6% 증가한 120억 원이라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가량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했다.
펄어비스는 임직원 스톡 그랜트(자사주 프로그램)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분기 법인세 환급 등의 기저효과로 33%가량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카도카 등 외부 지분 투자에 따른 영향으로 일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게임 `검은사막`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브`의 스페인어 정식 버전을 출시하는 한편, 4분기에도 게임 콘텐츠를 확대하고, 암스테르담·LA 등 해외 및 국내에서 오프라인 이용사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3분기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한 라이브 서비스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4분기에도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보여주며 신규 IP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