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은 소재 부문 계열사인 코프라(KOPLA)와 그 자회사 BGF에코바이오를 합병하고 사명을 `BGF에코머티리얼즈(ecomaterials)`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코프라를 인수한 BGF그룹은 경영 효율화를 위해 BGF에코바이오를 코프라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해왔다.
코프라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소재 전문 생산업체로, 전기차용 소재를 개발하고 최근에는 전기차 전용 소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따.
BGF에코바이오는 BGF그룹의 신규사업을 위해 2019년 설립돼,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관련 발포 기술을 보유 중인 KBF를 인수했다.
KBF는 기존 BGF에코바이오의 자회사였으나, 이번 합병으로 합병법인의 직접 자회사 구조로 변경된다.
양사간 합병과 사명 변경을 통해 탄생하는 합병법인은 향후 전문 소재 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과 사명 변경은 BGF그룹 소재부문의 본격적인 출사표를 의미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시장에 대비한 선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