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보험사의 유동성비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보험연구원 주관으로 삼성화재와 KB, DB, 한화 등 손해보험업계의 자금 현황을 점검했다.
최근 자금시장 불확실성과 유동성 불안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유동성비율 규제 시 유동성 자산의 인정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행 규정으로는 만기 3개월 이하 자산만 유동성 자산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만기 3개월 이상 채권 등 즉시 현금화 가능한 자산까지 모두 포함하는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11월 3일 생명보험업계와도 이 같은 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