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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3Q 영업익 '반토막'…"부동산PF 우려 없어"

"해외법인 일회성 비용 증가"
"수주잔고 27조71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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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한 1,1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3% 늘어난 1조8,489억원, 당기순이익은 22.4% 줄어든 1,600억원을 나타냈다.

주택 원가율 상승과 해외법인의 일회성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다만 회사 측은 종속법인을 제외한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이 8.2%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원가관리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DL이앤씨 주택 및 플랜트 부문과 자회사 DL건설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한 2조 9,745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연말 대비 11.3% 증가한 27조 711억원을 나타냈다.

한편, 최근 건설사 부동산PF 부실 우려와 관련해 DL이앤씨는 3분기말 연결 부채비율 89%, 순현금 1조2,551억원의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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