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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원자재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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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인덱스 > 매일, 매 시간, 어쩌면 매 분 마다 달라지는 환율을 어떻게 따라잡아야 저도 고민이 많습니다. 달러 인덱스가 이틀째 급락합니다. 11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이번에는 0.75%p, 그러니까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겠지만 12월에는 0.5%p, 즉 빅스텝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아져섭니다. 금리 인상 폭을 줄일 것이라는 속도 조절론이 고개를 들었다는 뜻이죠. 블룸버그도 달러화의 가치가 3주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는 내용의 기사를 1면에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 달러 파운드 환율 > 영국의 파운드화는 장중 한 때 지난 달 13일 이후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리즈 트러스 전 총리가 감세안을 제시하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었는데요, 어제부터 뒷심이 조금 약한지 장 초반 이후에는 또 약해졌습니다. 파운드화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달러 대비 14% 이상 떨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영국의 새로운 총리죠? 리시 수낵 총리가 취임하며 투자자들이 조금은 안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낵 총리가 이끄는 영국의 신임 내각은 새로운 재정 계획을 11월 17일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당초 예정된 10월 말에서 조금 미뤄졌습니다. 400억 파운드, 한화로는 약 6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재정 부족분을 채워놓기 위해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 기조를 폐기하고 증세와 지출 삭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아직은 속단하기에 이르다는 이들도 많습니다. 뚜껑은 열어 봐야 알고, 길고 짧은 건 대 봐야 안다고, 콘베라는 영국 경제가 짧은 신혼여행 정도의 랠리를 보인다고 해서 그간 지나 온 험난한 여정의 여파를 없던 걸로 칠 수 없다며, 파운드화의 추가 강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엔 달러 환율 > 일본의 엔화는 의외로 안정돼 보입니다. 미국의 국채금리 하락과 함께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이 일시적인 효과를 꽤나 거둔 것 같다고 합니다. 다만, 이름도 어렵죠?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대장성이자 현 재무성 재무관은 일본은행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계속 고수한다면 내년에는 엔 달러 환율이 170엔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 국제유가 > 달러화의 약세와 함께 공급 우려도 또 한 번 대두되면서 유가는 올랐습니다.
< 천연가스 >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유럽 사람들이지만 마음이 어느 정도 놓이는데요, 유럽이 예년보다 따뜻하다고 합니다. 원래 프랑스는 지금 정도 되면 난방을 틀어야 할 정도로 추운데, 요즘은 낮에 영상 25도를 넘어갈 정도로 따뜻하다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도 겨울이 다가오는데 마치 가을과 같은 날씨 때문에 난방 수요도 덜하기도 하고, 또 유럽에 쌓이고 있는 천연가스 재고가 너무 많다며, 연료 부족에 대한 걱정이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산 천연가스의 현물 가격은 마이너스가 되는 일까지 벌어졌고요, 유럽산 천연가스도 고점 대비 71%나 빠졌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에 대한 압박은 여전하다고 합니다. 특히 날씨에 대한 전망은 정말 일시적이기 때문에, 추이를 잘 지켜보라고 경고했습니다.
세계은행이 올해 에너지 평균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60%나 급등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내년에도 평년 대비는 웃돌겠지만 그래도 지금보다는 11%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라고요, 마지막으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해상 경계 획정 합의를 앞두고 동지중해 분쟁 수역에 있는 카리시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을 시작했고요, 심지어 생산량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소식까지 전해드리겠습니다.
< 원목 > 투자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물가가 올라서 먹는 것도 힘들고 말 그대로 집에서 ‘사는 것도’ 힘듭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 MBA가 집계한 모기지 금리가 7.16%로 올라가며 7%도 뛰어넘었는데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집값이 더 뛰겠죠? ABC 뉴스는 목재 집을 사는 사람들이 없어지니 원목의 가격이 떨어진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꼭 저가 매수를 노리라고 조언했습니다.
< 곡물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곡물 수출 협상 진전 여부를 주시하는 가운데, 주요 곡물들은 오늘도 혼조세를 보였고요, 밀이 5주 만에 최저치를 찍기도 했는데요, 달러화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수출 기대감이 높아져 반등했습니다. 커피는 14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내려간 모습이었고요,
< 코코아 > 오늘도 약세를 보였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주력 상품으로 떠오른 코코아는 3년 반 만에 최저치에서는 벗어났습니다. 모든 원자재가 그렇지만 생산량에 의해 가격이 좌지우지되는 코코아는 그간 팬데믹 시즌 동안 북미와 유럽, 그리고 아시아의 콩 분쇄량이 줄어들며 전반적으로 19%의 내림세를 연출했습니다. 내년의 전망에 대해 인베스팅 닷컴은 재배량은 늘어나겠지만 소비의 현저한 둔화가 예상된다며, 크리스마스를 맞아서는 단기적인 상승을, 내년 한 해를 내다본다면 장기적인 하락을 전망했습니다.’
< 금 > 마켓워치는 달러화가 약해지면서 금이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고요,
< 백금 > ETF닷컴이 금과 은, 그리고 팔라듐과 백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매력적이라며 실물 금과 관련된 ETF인 GLTR이 이 사실을 입증해주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이 네 가지 외에도 다른 금속을 보유하고 싶다면 로듐과 이리듐, 그리고 오스뮴과 루테늄도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마켓워치에 이어서 팔라듐, 그리고 특히 백금의 추가 상승 여력을 예측했습니다.
< 알루미늄 > 알루미늄은 불확실성을 두 가지나 가지고 있죠. 미국이 러시아산 알루미늄을 어떻게 제한 할지, 그리고 런던금속거래소가 알루미늄의 거래를 금지 할지, 이렇게인데요, 유럽의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아우루비스는 런던금속거래소가 러시아산 금속에 대한 대응을 도대체 어떻게 할지 빠르게 입장을 취해 달라는 내용을 로이터에 전달했다고 합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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