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는 대안육 컨셉트스토어 `더 베러`(The Better)의 누적 방문객이 3개월만에 5000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예상했던 방문객의 2배를 넘는 수치라는게 신세계푸드의 설명이다.
신세계푸드는 `더 베러`의 인기가 대안육 `베러미트` 뿐 아니라 식물성 음료, 치즈, 소스, 디저트 등 맛과 품질이 뛰어난 대안식품 메뉴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산됐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특히 메뉴들이 기존 고기나 가공육 햄으로 만들어진 샌드위치, 샐러드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아 간편식으로 즐기는 MZ세대(1980~2000년생)가 늘고 있는 것도 인기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더 베러’에서 열리는 소모임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에는 주한대사 배우자회 소속 10여 명의 회원들이 방문해 샌드위치, 미트볼, 김밥, 샐러드 등을 즐기고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에게 대안육의 사회적 가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더 베러’는 대안육의 뛰어난 맛과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신메뉴와 새로운 소비자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먼저 대안육의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있는 모임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매장 대관, 메뉴 할인, 사회적 가치 강연 등을 함께 제공하는 ‘베러미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뉴에 있어서도 박준우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만든 식물성 런천 타르틴 샌드위치를 비롯해 식물성 런천으로 만든 김치 아란치니와 컵밥, 다짐육으로 만든 스프링롤, 미트볼, 브리또 등 신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달걀, 버터, 우유를 넣지 않은 식물성 베이커리 4종도 자체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