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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나와’ 사쿠라, 강호동 잡는 여사친…한국어 발음 지적부터 팩폭까지 “활발한 아저씨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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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사쿠라가 강호동과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19일 네이버 NOW.에서 방송된 토크쇼 `걍나와`에는 최근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로 컴백한 사쿠라가 스무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호동은 사쿠라를 `여사친`으로 소개했다. 과거 Olive `모두의 주방`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인연이 있기 때문. 이에 사쿠라와 강호동은 "쿠라X동 크로스"라며 자신들만의 인사를 했고, 강호동은 사쿠라를 위해 케이크까지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그러나 사쿠라는 강호동에게 "저는 진짜 친구라 생각했는데 사실 선배님은 비즈니스 친구 아니냐. 저희 5년 됐는데 보는 건 세 번째다. 제가 데뷔했는데 축하도 없었다. 사실 연락처도 모른다"라며 섭섭해해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사쿠라의 거침없는 발언은 계속됐다. 그는 강호동에게 "옛날엔 사실 (강호동) 선배님이 얼마나 대단한지 몰랐다. 그때는 뭔가 아저씨, 활발한 아저씨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생각보다 TV에 많이 나오더라. 이제 대선배님 같아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쿠라는 사투리를 쓰는 강호동에게 `르세라핌` 발음을 제대로 알려주기도 했다. 강호동은 "외국인에게 발음 지적당한 적 있냐. 흔한 일 아니다"라며 발음 연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지식iN 질문에 답하는 `질문의 책` 시간에서는 사쿠라의 솔직한 답변이 빛났다. 그는 일본 걸그룹 HKT48, 아이즈원, 르세라핌으로 총 3번 데뷔한 것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펼쳤고, 그로 인해 마음고생했던 이야기까지 고백했다.

사쿠라는 HKT48로 활동하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도전한 것에 대해 "도전이라는 게 무섭긴 한데 도전을 해야 얻을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한국에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악플로 인해 힘들었던 마음을 연습으로 극복했다고 고백하며 "난 타고난 재능은 없고 노력하는 재능만 있었다. 예전에는 악플을 보면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내가 진짜 잘못한 게 아니면 신경 안 쓴다. 사람들은 색안경 끼고 보고 싶은 것만 본다. 그래서 `어쩌라고?` 한다"라는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감동을 줬다.

그뿐만 아니라 사쿠라는 연습생 생활 당시 하루에 12~14시간 연습했던 것을 떠올리며 "그땐 내가 미야와키 사쿠라라는 게 힘들었다. 내 이름이 무거웠다. 사람들이 아예 모르는 사람으로 데뷔를 하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한테는 많은 과거가 있어서 그것보다 잘해야 했다. 다양한 모습 보여줬으니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까 그런 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사쿠라는 "근데 부담이 있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연습생 생활 통해 얻은 게 많아서 데뷔하고 나서는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아졌고, 나한테는 인생의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하고 데뷔했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걍 찍어` 코너에서는 사쿠라와 강호동의 댄스 챌린지 쇼츠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자일`에 맞춰 춤을 췄고, 의외의 케미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미스틱스토리가 제작하는 `걍나와`는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출연해 네이버 지식iN을 토대로 강호동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매주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걍나와`는 매주 수요일 네이버 NOW.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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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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