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업체 대덕전자가 장 초반 강세다.
2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대덕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300원(1.19%) 오른 2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나증권은 대덕전자에 대해 업종 내 최선호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는 선제적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투자를 통해 2024년까지 성장 로드맵을 확보했으며, 현재 1년 넘게 해당 스케줄을 실적으로 입증해 왔다"며 "2023년에는 비메모리 비중이 50%를 초과해 전사 이익 밸런스가 견조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덕전자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각각 45%, 183% 늘어난 3,710억 원, 72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2%, 5%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록호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속에서 FC-BGA 매출액이 견조하게 증가하며 패키지 기판 매출액은 물론 전사 수익성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1분기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FC-BGA 신규 라인은 양산 초기부터 안정화된 수율을 기반으로 매분기 호실적의 주요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