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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서비스, '먹통' 나흘만에 사실상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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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서비스 장애 사태 나흘 만에 계열 서비스들을 사실상 모두 정상화했다.

카카오는 앞서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카카오 T 등 대표 서비스들의 기능을 모두 복구한 데 이어 19일 오전 포털 `다음` 메일의 주요 기능을 되살리면서 사용자 차원에서는 무리 없이 모든 기능을 쓸 수 있게 됐다고 회사 관계자들이 전했다.

하루 한두 차례 카카오 서비스의 복구 상황을 업데이트하던 카카오톡의 상단 배너도 이날 오후부터 제공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 측은 "정상화된 서비스의 경우에도 트래픽 집중에 따른 지연·오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서비스가 사실상 정상화하면서 서비스별로 유료 이용자부터 순차적인 보상에 착수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에 가입한 회원 전원을 대상으로 10월 중 3천캐시를 지급한한다고 밝혔다. 캐시는 웹툰 열람·소장에 사용하는 화폐 서비스 단위로, 현재 1캐시는 구입처에 따라 100∼120원 상당이다. 카카오웹툰은 앞서 서비스 장애 기간 내 대여 중인 웹툰 회차 및 만료된 회차의 열람 기한을 72시간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멜론도 이용권을 보유한 고객 모두의 이용권 사용 기간을 3일간 연장한다고 알렸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유료 아이템과 게임머니를 지급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무료 이용자에게도 피해 신고를 받아 피해 정도 등에 따라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카카오의 메인 서버가 있는 판교 SK C&C 데이터 센터 전기실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화재로 전원이 차단되면서 이날 오전까지 크고 작은 장애가 계속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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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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