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싱에 기반한 국내 유통시장 건전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 ㈜휴박스(대표 윤건수)가 중국의 대규모 가정용 가구 및 건축자재 생산·유통 기업인 차이나 레쏘 그룹(China Lesso Group Holdings Limted, 이하 차이나 레쏘)과 손을 잡았다.
휴박스는 중국휴박스(대표 배보균)를 통해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차이나 레쏘 그룹(02128.HK)과 한국 내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 산업표준화 구현, 한국형 홈디포 론칭 등을 위한 한국 총판 사업자 계약을 지난 7월 28일 체결했다.
차이나 레쏘는 중국의 18개 성(省)과 해외 30여 곳에 생산기지를 설립, 운영 중에 있으며 중국을 비롯해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 50개 이상의 자회사와 22개 해외 거점을 두고 있다. 1000여 명의 전문 연구원이 재직 중이며 2200여 개가 넘는 특허와 품질을 표준화한 1만개 이상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한국 총판 계약에 따라 차이나 레쏘가 취급하는 제품이 휴박스를 통해 안정적으로 국내에 유통될 예정이다. 휴박스는 레쏘의 상품을 대상으로 한국시장에 맞는 표준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표준 상품군으로는 파이프, 배관, 건축자재 및 가구, 환경보호 품목, 공급망 서비스 플랫폼 및 태양광 부문, 위생 자재, 일체형 주방 자재, 일체형 문 및 창, 알루미늄 거푸집 및 스마트 비계, 정수기, 방수 자재 및 실런트, 소방장비, 밸브, 케이블, 조명, 위생 자재, 농업 시설 및 해양 양식 케이지 등이 광범위하게 구비돼 있다.
휴박스는 또 차이나 레쏘의 자회사이자 가정용 가구 제작 및 실내 디자인 회사인 레쏘 홈(Lesso Home)의 유통 플랫폼 아워 초이스(Our Choices)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아워 초이스는 미국의 홈디포와 운영 방식이 유사한 글로벌 건축 관련 자재, 가구, 하드웨어 쇼핑몰로 집과 사무실을 꾸미기 위한 각종 제품 및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휴박스는 침실, 욕실, 주방 등 기능별 공간뿐 아니라 창문 및 문, 침대 등 가구, 조명, 전자제품 등 건설, 인테리어, 개조 등에 필요한 모든 구성 요소를 소비자가 DIY 방식으로 편리하게 구매 및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윤건수 휴박스 대표는 “그동안 중국산 자재 및 상품이 표준화 체계 없이 무분별하게 수입되오며 국내 유통 질서에 문제를 야기한 것도 사실이다”며 “건설 및 인테리어 산업 부문을 포괄하여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레쏘와의 총판 계약 체결을 통해 국내의 유통 질서를 조금 더 건강하고 안정되게 개선하는 데 휴박스가 적극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1986년 설립한 차이나 레쏘는 ‘더 나은 상상, 미래 건설’이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인류의 건강과 행복, 지속 번영에 기여하는 도시와 거주 환경을 건설하는 것을 기업의 미션으로 삼고 있다.
[사진설명] 한국 총판 사업자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나선 배보균 중국휴박스 대표(좌)와 척금원 차이나 레쏘 해외영업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