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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한지현, 청춘들 공감 부르는 현실감 100%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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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한지현이 앳된 외모이지만 그와는 대비되는 성숙한 연기력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지현은 지난 17,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5, 6회에서 유쾌한 만취 연기부터 짝사랑 로맨스 연기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포텐을 터뜨렸다.

연희대, 호경대 합동 응원전 뒤풀이 자리에서 술에 취한 한지현(도해이 역)은 눈빛과 말투, 행동 모두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만취 연기’의 정석을 보였다. 배인혁(박정우 역)이 자신을 걱정해 주자 바닥에서 뭔가를 헐레벌떡 쓸어 담는 시늉을 하더니 “단장이 흘리고 다니는 친절을 좀 주워야 될 것 같아서”라며 유쾌한 발상으로 폭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집에 들어가 보겠다며 멀쩡한 듯 장규리(태초희 역)에게 인사를 한 후, 신발을 벗고 벤치에 누워 잠을 청하는 등 리얼한 만취 연기로 폭풍 웃음을 안겼다.

특히 귀가하는 택시 안에서 신발을 소중히 끌어안고 내 것이라며 칭얼거리는가 하면, 연희대 학생이냐는 택시 기사의 질문에 갑자기 “네! 저 연희대에요.”라며 천진난만하게 웃는 귀여운 모습은 시청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대목이 되기도.

더불어 한지현의 현실 공감 로맨스 연기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갑작스러운 배인혁 첫사랑의 등장에 당황한 한지현은 안무 연습에 집중 못하는 배인혁에게 괜히 툴툴거릴 뿐만 아니라, 단실에 두 사람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며 씁쓸해 하는 등 애틋한 짝사랑 연기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반면, 다시 만나달라고 붙잡는 구남친 은해성(이재혁 역)에게는 “가난한 자신을 부끄러워하며 살고 싶지 않다”며 그동안 은해성에게 받은 상처를 담담하게 얘기하며 선을 그었다. 또한 “나 자체로도 괜찮다고 말해 줄 것 같은 사람이 있었어.”, “나 그 사람 좋아해.”라고 속내를 고백하며 당차게 미소를 지어내는 모습은 아릿하면서도 통쾌한 미소와 설렘을 동시에 안겼다.

이처럼 한지현은 극 서사의 중심인 도해이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을 이끌고 있다. 코믹 연기를 할 때는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리얼함을 배가시키며 극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리고, 로맨스에서는 짝사랑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안정적인 감정선으로 표현해 내며 청춘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 찬사를 모으고 있는 것.

한편, 한지현의 열연이 빛나는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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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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