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회사 코웬이 글로벌 및 미국 여행 시장에 대한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며 델타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14일(현지시간) 코웬의 헬레인 베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비즈니스 및 국제 여행이 증가하며 델타항공 역시 확실한 순풍을 달고 앞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요인으로 업계 회복세가 펜데믹 저점에서 회복세를 이어 갈 것으로 진단하고 있으며, 델타항공의 주가도 조만간 80% 이상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커는 "국제선과 비즈니스 항공 요금이 평균 국내 요금보다 높기 때문에 이런 다양한 가격의 있다는 건 향후 항공사의 꾸준한 수익 마련에 좋은 징조이며, 이를 바탕으로 항공사는 더 높은 수익을 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델타항공은 비록 허리케인 `이안`으로 인해 얼마간의 타격은 입었지만, 국내외 여행 수요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이어 나가며 올해와 내년에도 꾸준한 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델타항공에 대한 목표가는 약 78%의 상승 여력이 있는 의미인 주당 54달러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