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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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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장의 키워드는 “반등”아니었나 싶습니다. S&P500 맵의 색깔은 여러 차례 바꼈는데요. CPI 발표 전까지만 해도 상승하던 미증시가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급락하더니, 그후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했는데요. 상승반전을 주도했던 건 금융주와 에너지주였습니다. 대표적 기술주들도 반등에 나섰는데요. 종목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FAANG주)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3% 강세 나타냈고 메타도 2% 상승했는데요. 반면에 아마존만 홀로 소폭 떨어졌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아마존의 연휴철 쇼핑시즌에 타격을 줄 수도 있다는 설명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반도체주) 반도체주도 강세 보였습니다. 인텔과 마이크론, 엔비디아가 특히 4%로 크게 올랐고요. 오늘 장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가까이 올랐습니다.
(금융주) 대표적 금융주들은 내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기도 한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6%, JP모간과 씨티가 5%로 크게 오른 모습입니다.
본격적으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확인해보겠습니다.
(델타항공) 델타항공은 EPS는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기록적인 3분기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시장예상을 당연히 웃돌았고요. 또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레저와 여행 사업의 회복세를 주시한 가운데 4분기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 4% 가까이 올랐습니다.
(도미노) 도미노 피자의 경우 EPS는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매출이 시장예상을 웃돌면서 오늘 장 10% 급등했고요. 미국내 동일점포 매출이 2% 늘어난 것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월그린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월그린스는,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헬스케어 사업의 확장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걸로 보이는데요. 오늘 장 월그린스는 5% 상승했습니다.
(TSMC) TSMC는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매출이 3분기 들어 80% 급증했는데요. 또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에 이어 TSMC에도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1년 유예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탄력 받았습니다. 장 극 초반엔 52주 신저가를 찍기도 했었는데, 4%가까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실망스러운 매출 전망치를 주시한 가운데 장중에 52주 신저가를 찍기도 했는데, 반등하더니 플러스 4%대까지 올라왔습니다. 일중 그래프의 변동성이 어마합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측은 자사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블랙록) 블랙록은 EPS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습니다. 그래도 오늘 장 6% 강세 나타냈습니다.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오는 11월 3일부터 새로운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는데요. 미국에선 6.9달러, 한국에선 매월 5천500원으로 가격이 결정됐습니다. 이는 디즈니플러스보다 1달러 더 낮은 가격대입니다. 오늘 장 넷플릭스는 5% 강세 나타냈습니다.
(코인베이스) CPI 발표 이후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오늘 코인베이스 주가도 장중에 10% 떨어졌습니다. 다만 낙폭을 축소하면서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엣시) 미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장중에 성장주들이 압박을 받았는데요. 전자상거래업체 엣시의 낙폭이 눈에 띄었습니다.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고 9%로 크게 하락 마감했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씨티그룹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했습니다. 보통 이런 신용카드 업체에 매도 등급을 주지는 않는데, 경기침체 기간동안 금융주들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여왔고. 불경기를 앞두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식을 팔아야 할 때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장 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콜스) 끝으로, 행동주의 투자자인 맥셀럼 어드바이저가 콜스 측 이사 3명을 적어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라서 콜스 주가는 2%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확인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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