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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발표 앞두고 '경계'…코스피·코스닥 약보합

신라젠 29개월 만에 거래재개…주가 급등
원·달러 환율 1,424.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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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짙은 가운데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8포인트(0.34%) 내린 2,194.89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06억 원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 원, 188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9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9월 P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지난 7~8월 하락세를 보인데에서 상승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이날 발표되는 CPI에 대한 경계심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채권시장까지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1.55%), LG화학(+0.85%), 기아(+1.17%)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72% 하락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0.74%),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SDI(-0.82%), 삼성전자우(-0.40%), 현대차(-0.30%), NAVER(-2.47%)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0포인트(0.57%) 내린 667.87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261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5%), 에코프로비엠(+1.11%), 엘앤에프(+0.31%), 에코프로(+0.33%), 셀트리온제약(+0.16%), JYP.Ent(+1.06%) 등이 오르는 반면, HLB(-0.75%), 카카오게임즈(-4.72%), 펄어비스(-6.53%), 리노공업(-1.29%)는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2.04%), 해운사(+1.71%), 기타금융(+1.26%), 철강(+1.2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신라젠이 29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대거 몰리며 주가가 26.49%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내린 1,424.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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