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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늘고 달러 치솟아도…현대차그룹주 '한달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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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근 한 달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전 9시 11분 현재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각각 전거래일대비 -1.19%, -0.74%, -2.73% 내린 채 거래 중이다.

3사의 주가는 전날에도 각각 -4.27% -5.07%, -2.73%씩 폭락했다. 기간을 한 달로 늘려봐도 지난달 말인 20일부터 지속적인 하향세다.

3사의 주가가 일제히 부진한 건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와 환율·인센티브 등의 불확실성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9월 말을 기준으로 코스피가 -1.2%p 내리는 동안 현대차의 주가는 -9.5% 떨어졌다.

유진투자증권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점차 완화됨에 따라 현대차 3분기 실적이 글로벌 35.5만 대(전년대비 24.4%)를 달성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 또한 전년대비 11.0% 늘어난 글로벌 24.9만 대 판매라는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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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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