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여가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전망 있는 업계 중 하나인 게임업계의 경우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2000년대까지는 PC게임이 주류였지만 현재 모바일 게임 산업이 확장되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 산업의 동향을 살펴보면 스트리밍 게임, 메타버스 등 VR기반 게임뿐만 아니라 플랫폼에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까지 조성되어 사람들에게 서비스되고 있다. 게임 산업의 경우 첨단 정보기술에 다양한 콘텐츠가 합쳐져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새로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대학가에서도 게임학과와 게임관련학과들이 개설되고는 있지만 학령인구의 감소 때문에 신규 학과 개설은 사실상 어렵다. 게임학과를 알아보는 수험생들은 많지만 성적에 맞춰 진학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은 수시, 정시 외 전형으로 진학이 가능한 곳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 광운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대학부설 교육기관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에서는 게임프로그래밍학 전공을 운영하며 현재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게임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게임서비스, 게임기획, 게임그래픽을 배울 수 있는 세부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다. 성적에 대한 부담없이 100% 면접전형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고 게임개발자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광운대 부설 정보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수시, 정시 외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해 지원 횟수 차감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고 게임프로그래밍학 전공의 경우 실제 게임 현장에서 근무했던 교수들로 구성되어 실무적인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며 “재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웠던 게임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G-Star, Play X4 등 게임박람회에 매년 작품을 출품 중이며 팀 프로젝트, 인턴십 등을 통해 자신의 포트폴리오 실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에 개설되어 있는 전공으로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인공지능, 멀티미디어학, 체육학, 스포츠건강재활학 전공 등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2023학년도 신학기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학 상담 및 원서 접수가 진행 중이며 2022 고졸검정고시 합격생도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