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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G20재무장관·IMFC 회의 참석…10일 美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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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참석 등을 위해 다음주 미국으로 출국한다.

기재부는 7일 추 부총리가 오는 10일 미국서 열리는 한국경제설명회를 시작으로 주요국 재무장관 면담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먼저 오는 11일 미국 뉴욕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추 부총리는 해외 투자자들과 논의를 통해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시각을 점검하고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12일에는 기후행동 재무장관연합 제8차 장관회의에 참석해 미국, 일본, 독일, 핀란드 등 78개 회원국 재무장관 등과 녹색 전환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를 할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또 오는 12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제4차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주요 의제는 국제금융체제, 금융규제, 인프라, 지속가능금융, 국제조세 등이다.

14일에는 IMF 이사국 대표(Governor)로서 세계 경제 상황과 대응방안 및 IMF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오는 12일 데이비드 맬패스(David Malpass) WB 총재를 만나 WB 내 한국인력의 고위직 진출 확대 등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IMF 총재와 면담을 통해 회복지속가능성기금(RST) 운영, 제16차 쿼타 일반검토 등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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