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미국 현지 중고차 경매업체를 인수하고 글로벌 중고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에 오토앤의 주가가 사흘 연속 강세다.
6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오토앤은 전 거래일 보다 1,150원(9.39%)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중고차 경매장 운영업체 그레이터에리오토옥션(GEAA)을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월부터 국내에서 중고차 업계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통합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5년에는 미국 주요 도시 내에 경매장 6곳을 확보하고, 경매장과 연계해 도매·소매·수출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펼쳐 현지 매출을 2025년 이후 연간 3000억원대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2008년 현대차 사내벤처로 시작한 오토앤은 자동차 소모품 구입, 점검, 세차 등 구매 이후 차량 관리 수요에 따라 만들어진 시장인 `애프터마켓`에 유통망을 구축하면서 사업을 키웠다.
출범 4년 만에 현대차그룹에서 분사했고 현재 현대차는 오토앤의 지분을 8.0%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