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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 대표 기업 도약"…탑머티리얼, 수요예측 돌입

기관 수요예측, 27~28일
일반청약, 내달 4~5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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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머티리얼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전략과 회사 비전을 밝혔다.

2012년 설립된 탑머티리얼은 2차전지 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업체에게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시스템 엔지니어링, 고성능 전극 제조, 차세대 양극재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탑머티리얼은 삼성SDI 1세대 기술자 출신인 노환진 대표를 중심으로 연구진을 구성하고 있다. 연구인력은 전체 임직원의 34%로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과 미국 A123Systems 등에서 근무한 경력진으로 다수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핵심 연구진들은 노환진 대표와 함께 A123Systems에서 근무하며 세계 최초로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개발하고, 이를 생산하기 위한 미국최초의 기가팩토리 건설을 주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토탈 솔루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시스템 엔지니어링은 2차전지 제조기업에게 파일럿 라인 및 기가 팩토리를 일괄 공급하는 토탈 엔지니어링 솔루션 사업이다. 공정 기술과 제조 장비를 동시에 공급하는 턴키(Turn-key)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탑머티리얼은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을 기반으로 전극 및 양극재 분야까지 사업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고객사에게 전극과 양극재까지 공급하며 수주 기반을 확보 중이다.

회사는 과거 완성형 배터리를 제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별 맞춤 고성능 전극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증가하는 전극 수주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4월 아산 제2공장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확충하며 매출액 기준 최대 500억 원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했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탑머티리얼은 친환경 차세대 양극재 포지션 선점을 목표로 하이망간계 양극재(LMNO, LMRO)를 연구·개발 중이다. 전구체를 사용하지 않는 나노밀링 공법을 이용한 공정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산업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으며 원료 수급이 용이하고 공정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안전성이 높음과 동시에 높은 에너지 밀도 확보가 가능해 니켈코발트망간(NCM)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의 단점을 보완하는 차세대 양극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8억 원, 83억 원으로 2021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수치다. 2022 8월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약 415억 원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노환진 탑머티리얼 대표는 지속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캐시카우 삼아 전극과 양극재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차세대 2차전지 소재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탑머티리얼의 총 공모주식주는 200만 주다. 공모 희망 밴드가는 2만 7천~3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540~600억원,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157~2,396억원이다.

오는 27~28일 수요예측 진행한 뒤, 다음달 4~5일 일반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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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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