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지난달(8월) 출시한 `라면왕김통깨`가 한 달 만에 5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출시한 라면 제품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이란 설명인데, 얼큰하고 고소한 국물이 비결로 꼽힌다.
라면왕김통깨는 풍성한 김 플레이크와 볶음 참깨 토핑의 고소한 풍미가 가장 큰 특징으로, 김 특유의 감칠맛이 살아있는 국물 맛이 강점이다.
또한 면을 다 먹은 뒤 남은 국물에 밥과 계란 등을 넣어 만드는 `김통깨 죽`도 SNS 상에서 인기 레시피로 공유 중이다.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도 흥행에 보탬이 됐다.
농심은 라면왕을 꿈꾸는 청년 요리사 `김통깨`를 활용해 김종민을 모델로 한 광고를 공개하고, SNS에 웹툰을 게시한 바 있다.
최근엔 야구장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마케팅 활동으로 라면왕김통깨 `팬 만들기`에 힘쓰는 모습이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라면과 차별화되는 고소한 맛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색다른 맛에 신선한 마케팅을 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