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틱스가 에이비프로바이오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지니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620원(29.95%) 올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40원(5.89%) 오른 719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니틱스 지분 30.91%(1,104만 9,646주)를 37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당 매입가격은 3,348원으로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오는 11월7일까지 잔금을 납입하고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 관계자는 "웨어러블 기반 헬스케어 부문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니틱스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반도체 회로설계 전문 ‘팹리스’ 기업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각종 가전기기에 적용되는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해왔다.
지니틱스의 터치 집적회로(IC) 제품은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상위 5개 제품 중 3개 제품에 탑재될 정도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분야에서 시장 장악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