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전략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등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래 기술 우군`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9일 실리콘밸리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종사하는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 80여명을 초청해 `제1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열고 소프트웨어 중심 연구개발(R&D) 방향을 소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설명회에서 실리콘밸리 현지 관계자들에게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중장기 미래 성장 방향을 설명한다.
현대모비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이 같은 설명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회사의 중장기 미래 성장 전략과 연구 개발 방향이 글로벌 기술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 중 하나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지난 2018년에 설립된 모비스벤처스실리콘밸리(MVSV)가 맡았다.
김영빈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은 "미래를 바꿀 혁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 파트너를 찾기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을 활용해 현지 스타트업, 투자자 등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