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62.89

  • 6.98
  • 0.28%
코스닥

678.50

  • 0.31
  • 0.05%
1/3

'고딩엄빠2' 조작 방송 논란…제작진 "사실 아냐"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측이 방송 내용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출연자의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난 20일 방송된 `고딩엄빠2` 출연자 하리빈씨는 SNS에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너무하다"며 "제 본 모습이 아닌 모든 것이 거짓이고 과장된 모습으로 억울하게 욕을 먹으니 마음이 씁쓸하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분에는 하씨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는데, 하씨가 남편의 직장에 전화를 걸어 야근 여부를 묻는 등 남편에게 집착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씨는 "남편한테 하루에 13통까지 (전화)한 적이 없는데 방송에는 13통이 찍혔다"며 "남편한테 물어보니 제작진 번호를 제 이름으로 저장해서 13통을 걸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울면서 남편과 전화했을 때 `못 해 먹겠다`고 한 건 여자 PD분이 촬영 전 남편에게 `제 불안을 끌어내기 위해 연락 두절 후 술을 마셔보라`고 말씀하신 것 때문에 배신감에 촬영을 못 해 먹겠다고 한 것"이라며 "(방송에서는) 마치 아기 키우는 걸 못 해 먹겠다고 한 것처럼 편집이 돼 나갔다"고 했다.

또 "(남편 직장인) 타이어업체 사장님과 방송 이후 통화했는데 저에게 화내는 장면도 따로 찍었다고 했다"며 "사장님 말로는 작가분이 (별도 촬영을) 요구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와 대해 MBN 측은 "논란이 되고 있는 `조작 방송`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씨와 상호합의 하에 일정 부분 제작진의 개입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출연자들의 행동에 대해 제작진이 별도의 요구를 하거나 디렉팅을 한 적은 없다"며 "제작과정에 있어 양측 간 오해로 벌어진 일이며, 그럼에도 출연자와 그 가족들한테 상처를 준 부분이 있다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사진=MBN)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