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돌아온다.
19일 소속사 알비더블유(RBW)에 따르면, 카라는 오는 11월 7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2007년 데뷔한 카라는 `프리티 걸`(Pretty Girl), `미스터`, `허니`(Honey), `루팡`(Lupin) 등의 노래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소녀시대와 더불어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일본에서도 `미스터`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등 가요계 한류를 이끌기도 했다.
카라가 완전체로 앨범을 내는 것은 2015년 5월 일곱 번째 미니음반 `인 러브`(In Love)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 이번 신보에는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를 비롯해 2014년 탈퇴한 니콜과 강지영까지 합세한다.
새 음반은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으로 발매된다. 원 소속사 DSP미디어를 인수한 RBW에서 낼 예정이다.
카라는 멤버였던 고(故) 구하라(1991~2019)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의기투합하겠다는 다짐이다.
카라는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앨범인 만큼, 축제처럼 행복하고 밝은 에너지로 가득 찬 음반으로 팬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