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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푸틴에 "핵·생화학 무기 사용 말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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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전술핵 또는 생화학 무기 사용하지 말라고 거듭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일부 공개된 미 CBS 방송 `60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일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궁지에 몰린 푸틴이 전술핵이나 생화학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향해 "절대, 절대 그러지 말라"며 "당신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없었던 형태로 전쟁의 국면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들은 지금보다 더 세계에서 고립될 것이며, 그들이 행하는 강도에 따라 대가가 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기밀 정보 등을 근거로 러시아의 전술핵 혹은 생화학 무기 가능성을 경고해 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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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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