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가 지난 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동탄캠퍼스 글로벌연구센터(이하 동탄 글로벌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종전에 운영하던 중앙연구소를 460평 규모로 확장한 동탄 글로벌연구센터는 신약연구실, 이화학연구실, 제제연구실, 기기분석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존 연구인력과 시설로 이미 29개 의약품의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이층정 타정기, 유동층과립기, 코팅기 등 첨단 공장을 축소한 수준의 연구 설비를 갖춘 만큼 소화기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4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팜젠사이언스는 국내외 특허 출원을 마친 간 조영제가 지난 5월국가신약개발과제로 선정되면서 신약개발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4종의 `2025년까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2건, 2030년까지 소화기 신약 파이프라인 5개, 2032년 소화기 신약 1건 출시`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일부 파이프라인의 경우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김혜연 팜젠사이언스 대표는 이날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며 연구기능이업그레이드 되었는데, 뛰어난 역량의 연구원과 함께 개소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소화기 신약 개발 성공이라는 모든 임직원의 소망을 현실로 만드는 역사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팜젠사이언스 동탄캠퍼스에는 글로벌연구센터 외에 비즈니스센터도 마련됐다. 비즈니스센터는 각지에 흩어져 있던 영업 사무실을 통합한 공유 오피스 형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