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캐나다 식용 곤충 소재 기업과 손잡고 대체 단백질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롯데제과는 대체 단백질 산업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곤충소재 사업 확대를 위해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롯데제과는 아스파이어 푸드그룹이 생산한 제품의 한국 독점 판매 회사로 지정된다. 또 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과 곤충 소재를 활용한 공동 연구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은 귀뚜라미를 이용해 단백질 분말 제품을 만드는 캐나다의 곤충 소재 기업이다.
식용 곤충 대량 사육 자동화를 통해 반료동물 사료, 귀뚜라미 그래놀라, 귀뚜라미 밀가루 등 원료가 되는 동결 건조 귀뚜라미를 생산한다.
롯데제과는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과 기술 제휴 및 상품 개발 등 협업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사업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식용 곤충 산업은 현재 주로 반려 동물 사료로 쓰이고 있지만 ‘10년 뒤에 인류의 주요 단백질 섭취원은 곤충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미래 먹거리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이 분야가 미래 시장 개척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