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임 폭락 속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던 `해운 대장주` HMM의 주가가 나흘 연속 하락세다.
오전 9시 8분 현재 HMM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0.49% 내린 2만 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HMM은 장중 2만 4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운 바 있다.
HMM의 주가는 작년 5월 28일 5만 1,100원을 찍은 뒤로 60%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때 항만 적체 등을 이유로 큰 폭으로 오른 해상운임은 최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하락 중이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일 기준 2847.6포인트로 집계됐다. 지수는 작년 4월 이후 처음 3,0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갔다.
1월 총 5천 포인트를 넘겼던 SCFI는 9개월 만에 약 44.3% 하락했다.